노박 조코비치(Novak Djokovic)는 세르비아의 프로 테니스 선수입니다. '테니스의 황제'라고도 칭하는 노박 조코비치는 라파엘 나달, 페더러와 함께 21세기 남자 테니스계의 황금기(전성기)를 이끈 선수이자 주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역대최고 GOAT(Great of all time) 테니스 선수로 평가받는 무결점 테니스머신 노박조코비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테니스 선수여서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떡잎부터 남다른 노박 조코비치
1984년 5월 22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태생인 노박 조코비치는 스포츠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프로 스키선수였고, 어머니는 테니스 선수였습니다. 그의 두 명의 동생 역시도 테니스 선수로 활약 중입니다. 그의 아버지의 영향이었는지 조코비치의 스키 실력도 상당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그의 타고난 재능과 스포츠에 대한 열정으로 조코비치는 4살 때 처음으로 테니스 라켓을 잡았는데요. 될성부른 그의 떡잎(가능성)을 조코비치의 부모님은 빠르게 캐치하였고, 그의 성장을 위해 테니스 아카데미에 입학하며 본격적으로 테니스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주니어 시절 내내 조코비치는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수많은 타이들을 획득하며 자연스럽게 국제무대에서도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떡잎부터 남달랐던 노박조코비치는 2003년 프로로 전향하여 ATP투어에 본격적으로 출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역대 최고의선수 GOAT 노박 조코비치
역대 최고의 선수의 기준은 평가하는 자마다 다를 수 있어도, 조코비치가 GOAT 임을 주장하기 위해 '노박 조코비치' 만큼 그 근거가 많은 선수는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2023년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의 우승을 추가함으로써 역대 그랜드슬램 23번째 우승을 달성하며, 라파엘 나달이 가지고 있던 역대 그랜드슬램 22번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부상으로 테니스 선수 활동이 불투명한 라파엘 나달에 비하여 아직 노박 조코비치는 그의 신체 컨디션은 아직까지는 문제가 없어 보임으로 그의 횡보는 계속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노박 조코비치는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 US오픈 등 4대 대회에서 각각 최소 1회이상 우승하며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상황입니다. 정확히 그는 트리플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습니다. 아쉽게도 아직까지 캘린더 그랜드 슬램의 기록은 없습니다. 그는 8번째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테니스 선수이며 남자 선수 중에서는 3번째 입니다.
그랜드슬램 대회뿐만 아니라, ATP마스터즈 1000 타이틀, ATP 파이널스, 세르비아 팀으로 국가대항전에 출전하는 데이비스 컵에서의 우승을 차지하며 ATP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테니스 남자단식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하기도 하였습니다.
무결점 테니스머신 조코비치 플레이스타일
조코비치는 유연하고 민첩한 그의 신체능력을 십분 활용하여 경기의 승리에 매우 효과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가지고 있습니다. 테크닉적인 그의 테니스 기술을 흠잡을 만한 곳이 전혀 없어, '테니스의 교과서'라고 불릴 정도입니다.
노박 조코비치는 오른손잡이 선수이며 강력한 투핸드 백핸드를 구사합니다. 그의 강력한 그라운드 스트로크는 베이스 라인 플레이에서 굉장히 돋보입니다. 간결하지만 강력한 톱스핀을 만들어내는 그의 투핸드 백핸드와 포핸드 스트로크는 그를 승리로 이끈 주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트로크, 발리, 서브, 로브 할 것 없이 너무나 뛰어난 노박 조코비치이지만 굳이 단점을 찾자면 네트 앞에서 처리하는 스매싱 정도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겨우겨우 생각해 낸 게 이 정도) 하지만 이는 단점이라고 말하기도 애매합니다. 그는 원래부터 베이스러너이기 때문에 베이스 플레이를 더 잘하는 것 뿐이기 때문입니다.
그의 유연함에는 한계가 없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코트커버력'을 꼽을 수 있는데요. 조코비치의 유연성과 민첩성 그리고 어떤 테니스 코트에서도 편안하게 미끄러지는 슬라이딩 능력은 그의 상징적인 플레이 스타일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반박자 빠른 풋워크는 상대방에게 득점할 수 있는 기회를 포작 하게 해 주며 종종 방어적인 상황을 공격의 기회로 바꾸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테니스는 멘탈스포츠라고 말할 정도로 정신력이 굉장히 중요한 스포츠인데요. 조코비치의 정신력은 매우 회복력이 강합니다. 슬로우 스타터인 조코비치는 종종 절망적으로 보이는 스코어에 처할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역시 강한 정신적 회복력을 통해 경기를 뒤집어버리는 죽지 않는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고압적인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하고 길고 힘든 테니스경기를 이겨내는 그의 정신력은 최고의 테니스 플레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노박 조코비치는 코트종류를 가리지 않고 제실력을 보여주는 유일한 선수입니다. 올코트형 베이스라인 플레이를 즐기는 노박 조코비치는 '통곡의 벽'이라고 불리며, 화려한 기교보다는 철저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상대방을 응징하여 승리를 이끌어내는 플레이 스타일을 가지고 있습니다.
36살에 접어든 노박조코비치는 선수로서 다른 스포츠 종목과 비교해서는 나이가 많은 편이지만, 노련함과 숙련도가 굉장히 중요한 테니스 종목에서는 아직도 그의 전성기는 진행 중입니다.
앞으로 NEW 제너레이션 테니스 라이징 스타들이 '노박 조코비치'의 자리를 계속해서 넘볼테지만, 전 세계 테니스인들에게 즐거움을 오랫동안 줄 수 있도록 부상 없이 롱런하는 선수가 되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라켓걸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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